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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인구이동 44만 4천 명, 인천은 순유입·서울은 순유출

2026년 9월 국내 이동자 수는 44만 3,766명으로 1년 전보다 10.1% 줄었다. 인천과 서울의 전입·전출을 비교하고 순이동과 두 지역 사이 실제 이동의 차이를 살펴본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수변에 늘어선 주거용 고층 건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본 주거용 고층 건물(2023년 3월). 사진 Vincent van Zeijst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 크롭과 형식 조정 · 출처 · 이용 조건

2026년 9월 국내에서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44만 3,766명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0월 28일 발표한 국내인구이동통계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줄었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1,956명 순유입됐고, 서울은 2,359명 순유출됐다. 전입과 전출의 차이가 각 지역에서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국가데이터처 9월 국내인구이동 원자료

1. 같은 시도 안에서 옮긴 사람이 약 3분의 2였다

9월 이동자 가운데 같은 시도 안에서 읍·면·동을 바꾼 사람은 약 29만 5천 명으로 66.5%를 차지했다. 시도 경계를 넘은 이동은 약 14만 9천 명으로 33.5%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시도 안의 이동은 8.9%, 시도 사이의 이동은 12.4% 줄었다. 시도 간 이동의 감소율이 더 컸다. 이 구분은 시도 경계를 넘었는지를 기준으로 하므로 인접한 두 시도 사이의 짧은 거리 이동도 시도 간 이동에 들어간다.

발표에서 인구이동률은 10.6%로 전년 동월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월별 이동률은 그달의 이동자 수를 인구와 비교한 뒤 연간 수준으로 환산해 표시한다. 한 달 동안 주민 100명 중 10.6명이 이사했다는 식으로 읽으면 실제 월간 이동 규모를 과대 해석하게 된다. 이동자 수를 비교할 때는 44만 3,766명이라는 실제 집계를, 인구 규모를 반영해 비교할 때는 같은 방식으로 환산한 이동률을 본다.

2025년 9월 국내이동 49만 4천 명 중 시도 내 32만 4천 명과 시도 간 17만 명, 2026년 9월 44만 4천 명 중 시도 내 29만 5천 명과 시도 간 14만 9천 명을 비교
두 해 9월의 시도 내·시도 간 이동 비교. 자료 국가데이터처 국내인구이동통계 표 1 · 도표 NCB뉴스 · 출처

2. 전입과 전출을 같이 보면 순유입·순유출이 계산된다

인천의 총전입은 2만 8,265명, 총전출은 2만 6,309명이다. 전입에서 전출을 빼면 1,956명이 남는다. 서울은 총전입 9만 9,548명, 총전출 10만 1,907명으로 전출이 2,359명 많았다. 시도별 총전입·총전출에는 같은 시도 안에서 읍·면·동을 옮긴 이동도 각각 포함된다. 같은 지역 안에서 일어난 이동은 전입과 전출에 함께 잡히기 때문에 순이동을 계산하면 서로 상쇄된다.

이달 순유입은 인천을 포함해 6곳이었다. 충남은 1,032명, 충북은 830명 순유입됐다. 순유출 10곳 중 서울에 이어 전남광주 531명, 부산 401명 순으로 유출 규모가 컸다. ‘전남광주’는 2026년 7월 1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뜻한다. 국가데이터처는 이전 통계와 비교할 수 있도록 종전 광주와 전남의 수치도 2026년 12월분까지 하위 항목으로 함께 제공한다. 국가데이터처 시도별 표와 집계 기준

2026년 9월 순이동에서 인천 1,956명, 충남 1,032명, 충북 830명 순유입과 서울 2,359명, 전남광주 531명, 부산 401명 순유출을 보여주는 막대그래프
2026년 9월 순유입·순유출 규모가 큰 여섯 지역. 자료 국가데이터처 국내인구이동통계 표 2 · 도표 NCB뉴스 · 출처

3. 한 달 수치와 석 달 누계를 보면 순위가 달라진다

9월 인천의 순유입은 8월의 2,270명보다 314명 줄었다. 서울도 8월 2,901명 순유출에서 9월 2,359명으로 유출 규모가 542명 줄었다. 인천은 9월에 순유입이 가장 많았지만, 7~9월을 합친 3분기에는 경기 1만 62명, 인천 6,773명 순이었다. 경기의 9월 순유입은 470명으로, 분기 누계에서 보이는 순위와 차이가 났다. 국가데이터처 8월 통계 · 국가데이터처 3분기 통계

서울의 3분기 순유출은 1만 1,368명으로 1년 전 같은 분기 7,751명보다 컸다. 9월만 보면 전년 동월의 3,382명보다 순유출이 줄었다. 9월과 3분기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유출 규모가 커졌는지는 비교 기간에 따라 달랐다. 전국 3분기 이동자는 138만 2,61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감소했다.

인구 규모까지 감안하면 순위는 또 달라진다. 서울은 9월 순유출 인원이 가장 많았지만 순이동률은 연환산 기준 −0.3%였다. 세종은 275명 순유출로 서울보다 인원은 적었으나, 인구 규모를 반영한 순이동률은 −0.9%였다. 이동이 지역에 미치는 상대적 규모를 비교하려면 인원과 순이동률을 함께 보는 이유다.

4. 서울에서 인천으로 옮긴 인원은 별도 표에서 확인한다

인천의 순유입에는 서울뿐 아니라 여러 지역과 주고받은 이동이 반영된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직접 옮긴 인원이 필요하면 국가통계포털의 ‘전출지/전입지(시도)별 이동자수’ 표에서 2026년 9월과 출발지 서울, 도착지 인천을 고른다. 인천에서 서울로 간 인원은 출발지와 도착지를 바꿔 조회한다. 국가통계포털 전출지·전입지별 이동자 수

이 통계는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바탕으로 작성한다. 같은 읍·면·동 안에서 주소를 바꾼 사례는 제외되며 신고가 늦거나 빠진 경우에는 실제 거주지 이동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또 출생과 사망은 순이동에 들어가지 않는다. 지역 인구 전체가 얼마나 변했는지는 같은 기간 인구 집계와 함께 봐야 한다. e-나라지표 국내인구이동통계 설명